여기는 충남 홍성의 환경농업교육관입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최의 [2012년 옥답 명예기자 교육]이
2012년 7월 26일(목) ~ 27일(금) 충남 홍성의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있었습니다.
1박! ~
2일! ~
전국구(?) 명예기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홍성환경농업마을 2층 교육장
2012년 옥답 명예기자 교육
2012년 옥답 명예기자 교육
옥답 명예기자란?
농어업, 농어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희망 리포터의 역할은
- 지역, 농어업, 농작업에 대한 관심 유도 및 홍보
- 농어민, 도시미니의 상호 의견교환 및 교류
- 명예기자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1박2일 명예기자 스케쥴표. ㅎ
자기소개 시간
모두 자신의 지역에서 열심히 사시는 분들입니다.
지혜롭게, 바지런하게...
임원 선출
"저는 옥답을 위해, 농어업인을 위해 열정으로 임하겠습니다."
박빙의 개표 시간 ~ 두구두구! 두구두구두!
정기총회(회장, 부회장 선출)
축 당선!
회장 - 전북 순창 이우창님
부회장 - 충남 태안 박영희님
블로그 수업 - 사진 찍기와 기사 쓰기
팰콘스케치 김대영 강사(http://blog.daum.net/winpopup)
명예기자를 위한 사진 촬영 및 편집
우수 명예기자 기사 작성 요령 및 실습
사진은?
초점을 맞추고 - 원하는 구도를 잡고 - 하나, 둘 셋! 찰칵! (반셔터 활용)
블로그는?
블로그 첫사진이 중요(1~2초 안의 승부)
첫사진을 강렬하게, 글은 짧게, 비슷한 사진은 묶어서, 중복 사진은 피하고.
교육 받은 내용을 참고로 마당에서 사진찍기 실습을 했어요.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낫다.
야외에서의 사진 공부 ~ 직접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고 묻고 답하기 시간도.
옥답 영상 상담형 시스템 매뉴얼(옥답 우정호 대리님)
한 명 한 명 잘 따라왔는지 확인하며 수업 진행 ~
낙오자 없이 끌고 가는 것이 우정호 대리님의 수업방식이에요. ㅎ
화상으로 얼굴을 보며 상담할 수 있어요.
필요로 하는 농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상 컨설팅 상담 예약하는 법을 알고...
블로그, 영상 수업을 받고 나면 내 블로그의 때깔이 고와질 것 같아요. ㅎ
오리가 전하는 마음의 우체통
환경농업마을답게 오리농법을 하고 있는 마을이에요.
농촌생활유물관 들여다보기
농촌생활유물관
문당리의 옛그릇
그릇은 음식을 조리하고 담기 위해 만들어진 용기로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기초로
여러가지 그릇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져 거의 볼 수 없는 귀한 생활그릇이 전시되어 있어요.
오래 전의 그릇, 도자기
부엌에서 밥상에서 최근까지 보던 그릇
요강이 친근해요. 내 어릴 때만해도 집집이 요강을 쓰고 기왓장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항아리만 보면 이유없이 좋아요. 길을 가다 항아리집을 만나면 걸음이 멈춰질 정도로.
사진도 찍고 구수한 이야기도 나누고
건강을 먹어요.
친환경 유기농산물 시골밥상
건강을 먹어요.
식당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가능한대로 저희 마을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유기농산물을 이용하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당환경농업마을 일동)
주부들이 가족 건강을 위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 ~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나무와 흙벽돌을 이용해 힘과 땀으로 지은
황토방이 우리가 묵은 숙소입니다. 이른 아침, 새소리가 자명종 시계를 대신하고...
새소리에 눈을 떴어요.
아침 이슬 밟으며 연꽃 구경도 하고
연잎이 원래 이렇게 컸었나요?
하긴, 이정도는 돼야 비오는 날 우산으로 쓰겠죠.
아침 산책 나온 명예기자분들과 나눈 이야기는
옥답을 위하여! 였습니다. ㅎ
부들
초등학교 때 시골에 놀러가 처음 봤던 부들.
그때는 이름을 몰라 '핫도그'라고 불렀었는데
선배 명예기자님이 '부들'이라고 일러줬어요.
그 이름을 옥답 교육와서 처음 알게 됐어요.
괭이밥의 이름이 붙은 풀을 지금까지 싱아로 알고 있었는데,
그 역시 옥답 교육을 와서 제대로 알고 갑니다.
잊지 않을 겁니다. ㅎ
농어업인의 삶의 체험 현장 이야기
옥답 교육에서 덤으로 얻어가는 것은 열심히 사는
농업인과의 대화와 그들의 얼굴인 명함을 얻어갑니다.
그리고 농어업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고 갑니다.
삶의 체험 현장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를 듣자면 자꾸 빠져듭니다.
엊저녁 황토방에서 잠들기 전, 충남 논산의 배정숙님의
멸치액젓 만드는 과정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Daum에서 [거북징이]를 치세요. 거북쟁이 아니고, 거북징이.
궁금했던 것도 직접 묻고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교훈을 얻은 시간이었어요.
진한 감동이 전해집니다.
몽산포해수욕장 이야기, 흑돼지과 멧돼지를 엄마 아빠로 둔 흑멧돼지(?)이야기,
행복배 이야기, 멸치액젓 이야기 등. 그리고 유기농 파프리카로 마음 아팠던 이야기는
너무 깨끗한 것만 찾는 도시인들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옥답 교육의 현장에 왔으니 들을 수 있는 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쉽지 않기에.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 현장 이야기.
충남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
옥답 명예기자 교육 받으러 왔어요..
전국에서 다 모이기때문에 중간(?)의
충청도에서 모임을 갖고 있어요.
1박 2일째.
사진 수업과 기사 쓰기 수업을 받고.
교육을 받는 일은 즐겁습니다.
나를 만들어가는 즐거움.
유기농 식사를 하고 황토방에서 잠을 자고
새소리가 아침을 알리고...
아침 이슬 밟으면 연꽃 구경을 하고
나무 위로 오르는 청솔모도 만났어요.
누군가에게 고향일 홍성, 허락도 없이 제가 잠깐 빌릴게요.ㅎ
눈에 거슬리는 높은 시멘트 건물이 없어 마음이 편안해요.
가뭄으로 논과 밭이 고생이었을 텐데, 홍성의 벼는 무척 씩씩합니다.
허수아비도 서 있고, 장화 신은 아저씨가 논길을 걸어갑니다.
마음을 내려 놓는 시간이 되고 있어요.
오리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집으로 갑니다.
블로그 수업과 영상 공부한 지식을 머리에 차곡차곡 담아
머리는 좀 무겁지만, 마음만은 홀쭉한... ㅎ
ㅇㅇㅇ 명예기자님이 홍성역까지 일행을 태워주시는
재능기부를 해 주신 덕에 홍성역에서 집까지 편하게 왔습니다. ^^
기차, 뒷자리에 앉은 아저씨 두 분의 대화가 들려요.
요즘 날씨가 더워 죽것씨유.
긍게.
정겨운 충청도 사투리 ~ 즐거운 기차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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