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제주

[제주] 마원 말고기 코스요리(B코스)

블랙이네 2012. 6. 30. 11:38

 

 

 

 

사람들은 먹어왔던 것만 먹는 습성이 있어서인지 말고기를 음식으로 먹는 다는 것을

무척 낯설어해요. 그런데 요즘은 말고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말고기에는 팔미톨레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항균작용이 뛰어나대요.소고기와 돼지고기의 2~3배. (농촌진흥청)

 

프랑스인은 소고기보다 말고기를 더 선호하고, 말고기 최다소비국은 일본.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말고기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대요.

 

 

TV 방영

VJ특공대, 전국네트워크, 고향은 지금, 무한지대 큐.

 

 

중문관광단지내 옛 고풍스런 99칸의 전통 한옥에 자리잡은 제주 馬苑.

말고기 요리와 향토음식을 준비하여 제주의 참맛을 전해드리고...


 

 

2012년 6월 10일(일) 점심식사는

마원에서 말고기 코스요리(B코스)로

 

 

제주 여행 계획을 짜면서 볼거리, 먹거리를 정하고 있었어요.

제주에 가면 말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고?

제주의 먹거리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싱싱한 수산물을 떠올려요.

제주 말이 유명한 건 알지만, 먹거리로 말고기를 떠올려보지는 않았어요.

 

맛이 궁금하기는 해요. 호기심이 커서 맛을 보고 싶기는 한데...

마트 시식코너에서처럼 말고기 한 점정도 맛보고 싶었어요. 딱 한 점.

 

그런데 작은 아이가 적극 '말고기는 꼭 먹어봐야 한대.'

제주도 여행 간다는 말에 여기저기서 참고하라며 해 준 말이래요. 

말고기를 식사로 먹는다는 것이 좀 걱정스럽지만, 그래 그럼 먹어보자.

 

 

 

제주 마원   http://www.jejumawon.com/index.html ☎ 064 - 738 - 1000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3092(중문관광단지 內)

 말고기와 청정제주흑돼지



임금님께 진상했던 말고기. 말고기는 질기다는 선입견이 확 사라져요.

말고기가 녹아요. 입에서

 

 

마당

 

 

마당

 

 

손님이 많네요.

 

우리는 방바닥보다는 식탁을 좋아해서 요기 말고,

옆 칸의 식탁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모두 국내산, 제주산만 사용한대요. 소고기만 빼고.

 

 

말고기 코스요리 (B코스) 1인 30,000원

 

우리는 코스 순서대로가 아닌, 진지 뒤에 '말뼈엑기스와 스프'를 먹었어요.

진행의 미숙(?)으로 ㅎㅎㅎ 배달 순서가 잘못됐어요. 어쨌든 다 먹긴했어요.ㅎㅎㅎ

손님 많은 집은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니, 바쁜 시간에는 손님도 같이 순서를 챙겨봐야 해요.

순서가 바뀐 식사를 했지만, 아래 사진은 순서대로 올려볼게요. ㅎ

 

 

말고기 스프

 

 

말뼈엑기스

 

이건 좀 먹기가... 몸에 좋다니 꿀꺽! 원샷 했어요.

말뼈엑기스 한 잔 하시고.

 

 

한 상 차려지고(스프, 엑기스 전에 육회와 사시미 상을 먼저 받았어요. ㅎㅎ)

우리가족 모두 태어나서 처음 말고기를 먹어보는 역사적(?)인 자리 ~

 

 

제주에 왔으니 어떤 맛일까? 감귤막걸리 한 잔 맛 보고(감귤 막걸리 1병 7,000원)

 

 

가족 사랑 ~ 제주 사랑 ~

 

 

말고기 사시미 - 말고기는 기름이 없어요.

 

 

소금기름장 찍어 . 참 연해요. 입에서 녹는 맛.

다른 냄새 전혀 없어요. 담백해서 좋네요. 깔끔해요.

마블링 한 줄 지나가네요. ㅎ

 

 

육회 - 역시 기름이 없어요.

 

저는 소고기육회도 한 번 먹어본 적이 없는데, 제주에 와서 말고기 육회 맛을 보네요. ㅎ

맛있게 뭉쳐놨어요. ㅎ

 

 

배채와 함께하면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고

 

 

말고기는 연한 고기에요.ㅎ 

 

 

 

말고기 갈비찜

 

위에 빨간 색은 고기가 덜익은 것이 아니고, 도장 찍힌 자국이에요.

 

 

말고기 갈비찜 한 점은 입에서 살살 녹았고, 또 한 점은 좀 질긴 듯했고.

맛은 쇠고기갈비찜 맛과 비슷해요. 갈비찜 양념으로 만든 말갈비찜이니까.

갈비찜은 말보다 소가 더 맛있다는... ㅎㅎㅎ

 

 

오늘의 조리장 특선으로 버거스테이크가 나왔어요.

말고기를 다져 버거스테이크를 만들었다는 것이 특별했어요.


 

 

양념구이 아니고 그낭 구이에요.

저는 도톰하게 썰어 구운 말고기가 더 좋아요.

 

 

말뼈사골국과 밥

 

말뼈사골국이 소곰국과 같아요. 말뼈도 국물이뽀얗네요.

소금 간해서 먹어요. 역시 잡냄새 없구요. 고소해요.

 

후식으로 수정과 나왔어요.

 

 

 

정자에 앉아 제주 바람 맞으며 커피 한 잔 ~

마원에서 말고기에 대한 좋은 이미지 갖고 갑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음식이에요. ^^

 

 

   렌트카 빌릴 때 받은 할인쿠폰 책자에서

'제주마원' 할인권 발견 / 6,350원 할인 받았어요.

120,000원(4인) + 감귤막걸리 7,000원 = 127,000원(-6,350원)

120,650원 냈어요.

 

 

 

제주 마원   http://www.jejumawon.com/index.html ☎ 064 - 738 - 1000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3092(중문관광단지 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