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랜드 사격장
2012년 6월 10일(일) 대유랜드 사격장에서
좋은 계절이에요. 꽃과 나무가 보기 좋아요.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좋아 예쁘게 나오고.
업어가고 싶어요. ㅎ
SBS TV [올인] 촬영 장소
강원도 갔다가 사극 촬영지에서 활 쏴봤는데, 무엇이든 처음 해보는 것은 서툴고 우스워요.
총은 결혼 전에 송도유원지에서 공기총 쏴 본 것이 전부.
호기심에 해보고 싶었어요.
12발이 35,000원.
안전수칙은 꼭 엄수해야해요.
통제관의 지시에 따라
남푠이 쏜 총은 [라이플] 12발
역시 총 쏘는 것도 기술이라고, 군대 갔다온 사람 표시가 나요.
부대에서 총 쐈던 실력이 나오네요. 정중앙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고.
나는 총 한 번 쏴 본 적 없는 표시가 팍! 팍!
사방팔방, 난리난리 ~
내가 쏜 총은 작은 권총으로 38구경이에요.
귀마개를 하고 총을 쏘는데, 첫 방을 쏘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어깨를 멍들게 하는 충격은 없었지만, 뭔가의 흔들림은 있었고, 귀마개를 했어도 소리가
워낙 커서 소리에 기가 눌려요. 아우 ~ 놀래라 ~
통제관의 설명을 듣고 지시에 따라 두 발, 세 빨 총을 쐈는데
그냥 도망가고 싶었어요. 남은 아홉 발을 언제 다 쏘지. 그렇게 열두 발을 모두 쏘고 나왔는데
과녁이랑 전쟁이라도 치룬 사람처럼 다리가 후둘후둘. 하지만, 좋은 경험했어요.
여기는 클레이 사격장이에요.
처음에는 잘 모르고 여기를 기웃거렸는데, 총 쏠 때 충격으로 어깨가 멍들기도 한대요.
그 말에 놀라서 재미삼아 총 쏘려고 하는 건데, 멍까지 들면서 총 쏘기는 싫어
권총 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던 거. ㅎㅎㅎ
클레이 사격장에서 일본 관광객이 총 쏘러 들어오길래 구경하기로했어요.
좌우로 2사람이 들어가고 각각 통제관에 옆에 서 있어요.
아래 바닥 쪽에서 동그란 표적이 위로 오르면서 앞으로 날아가는데 허공에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거에요.
가만히 서 있는 과녁 맞추기도 어려운데 날아가는 표적을 맞추는 것이 무척 어려울 텐데
그런데 두 사람 모두 제법 잘 맞춰요. 쉽지만은 아닌 일이기 때문에 총알로 표적을 맞추면
통유리 안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환호와 함게 박수를 쳐요.
총, 쏘는 것보다 구경하는 게 더 재밌네요.
총 쏘고 위로 올라가니 ATV 타는 곳
한 대 빌리는데 30,000원. 한 대에 둘이 타는 것인줄 알았더니
한 대에 한 사람만 타는 거라네요. 우도에서는 한 대에 두 사람이 타던데.
그냥 발길 돌렸어요.
나, 총 쏴 본 여자.
대유랜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사예동 144 ☎064 - 738 -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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