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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모집[그곳에 집이 있었을까]

블랙이네 2010. 5. 11. 19:09

[북스토리 281번째 책이야기]

<그곳에 집이 있었을까> - 예니 에르펜베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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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
http://www.bookstory.kr)


◆ 서평단 모집기간 :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 2010년 5월 16일 일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북스토리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0년 6월 3일 목요일 (책수령후 평균 2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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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집이 있었을까(을유출판사) / 예니 에르펜베크(저자)


현대 독일어권의 대표적인 서사적 소설가 예니 에르펜베크의 장편소설. 20세기에 독일 베를린 근교의 한 호숫가 집을 중심으로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하나의 구체적인 장소에서 일어난 사소한 개인들의 역사를 묘사함으로써 인류 전체를 꿰뚫는 거대한 역사가 저절로 모습을 드러낸다. 소설가 배수아가 번역에 참여했다.

메르키슈 호숫가 일대의 토지와 그 위에 있는 집 한 채. 열두 번 되찾았고 다시 열두 번 잃어버린 고향, 그곳에는 독일 근대사를 관통하며 서로 얽히고 반사해 온 삶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그곳에 집이 있었을까>는 베를린 근교의 전원 풍경이 펼쳐진 땅에 차례로 발자국을 남기고 사라져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독일제국 시절,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의 집권기, 전쟁과 종전, 독일민주주의공화국, 베를린 장벽의 붕괴. 독일군에게 총살당하기 직전 소나무 숲의 냄새를 느끼는 소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이 지은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건축가, 유대인 박해로 아프리카로 이민 간 섬유 업자의 아들,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망명 생활을 견디어 낸 작가, 독일군에 의해 가족이 학살당한 러시아군 장교. 폴란드로 이주했다가 전후에 손자들을 이끌고 빈몸으로 떠나야만 했던 여인.

소설은 하나의 구체적인 장소에서 거대한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곧 정주에 대한 인간의 보편적인 그리움, 평화로운 땅을 그리는 갈망,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경계들, 사랑,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은 자신의 방식으로 고통받고 소망하며, 자신의 고유한 발걸음으로 비극과 행복을 품은 채 앞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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