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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햇마늘이 나왔기에 만들었더니..

블랙이네 2009. 5. 20. 18:40

: 햇 마 늘 :

 

마늘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마늘은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우리와 친숙하다. 그래서일까.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다는 마늘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양념뿐만 아니라 건강식품과 의약품의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는 우리의 마늘. 우리 토종 마늘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뭘까?

 

수입산보다 항암효과 56배나 높아
마늘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마늘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거기에 라면의 수프, 조미료, 만두 등 가공식품의 이용 증가로 매년 마늘 소비량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늘 속에 들어 있는 지용성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우리 마늘이 수입마늘보다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56배나 크다는 것이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결과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살균 효과 탁월한 마늘
마늘에 들어 있는 성분을 보면 당질 13.9%, 단백질 2.45%, 지질 0.15%, 무기질 0.5% 등이다. 또 비타민 B·B1·C 등이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이 들어 있고, 살균효과와 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닌 알리신이 많이 들어 있다.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는 알리신은 결핵이나 이질균 등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가 매우 크다. 특히,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고 맛을 돋우어주며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때문에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나 각종 고기요리를 할 때 마늘을 넣어 먹는 우리의 식습관은 아주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동맥경화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 탁월
마늘에는 펙틴과 피트산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체내에서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동맹경화증이나 비만을 예방해 준다. 또 순환계 질환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억제시켜 준다. 따라서 생마늘을 하루 2쪽 정도 꾸준히 먹으면 병에 대한 저항력이나 자연 치유력이 높아진다. 생마늘의 냄새와 톡 쏘는 매운맛이 부담스러우면 살짝 익혀 먹으면 먹기에 한결 좋다.

 

간 기능 개선과 정력에도 좋아
마늘은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탁월하고, 남성의 정력을 좋게 한다. 이는 마늘에 들어 있는 ‘리진’이라는 단백질이 정액에 들어가면 정자의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마늘은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난소와 정소의 기능도 향상시켜 수태율을 높여 준다. 따라서 마늘은 여자나 남자에게 모두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마늘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첫째, 매일 꾸준히 먹는다.
마늘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특히 살균 효과가 탁월해 각종 바이러스나 균으로 전염되는 질병을 막아 준다.

 

둘째, 너무 많이 먹지 않는다.
마늘을 맨손으로 까면 손끝이 얼얼하고 화끈거릴 정도로 자극성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매운 마늘을 공복에 먹게 되면 위벽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식사를 할 때나 식후에 적당한 양을 먹도록 한다. 대개 마늘은 하루에 2~3쪽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셋째, 가급적 생으로 먹는다.
마늘은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위가 약하거나 생으로 먹기가 거북하다면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오래 익혀 먹으면 좋은 성분이 사라져 버리므로 주의한다.


한지형마늘과 난지형마늘은 무엇이 다른가?
한지형마늘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방인 서산, 의성, 단양 등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말한다. 흔히 6쪽 마늘로 유명하다. 이 지방에서 가꾸는 품종은 싹이 늦게 난다. 가을에 심으면 뿌리는 뻗으나 싹은 나지 않고 월동한 후 봄부터 자란다.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난지형마늘
우리나라 남부지방인 남해, 고흥, 해남 등지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말한다. 난지형마늘은 가을에 심어 뿌리와 싹이 어느 정도 자라나서 큰 마늘로 월동하고 한지형보다 일찍 수확한다. 저장성은 난지형마늘보다 한지형마늘이 좋다.

 

 

 

 마늘 재배 포장 전경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연화마늘잎'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씨마늘이 필요없는 6쪽 마늘

 

 

마늘을 이용한 건강 만점 요리를 해볼까요? ^^

 

지금까지 작년 묵은 마늘을 먹었는데, 반갑게도 장에 햇마늘이 나왔습니다.

우리집은 햇마늘이 나오면 마늘을 식탁에 자주 올립니다. 마늘이 항암 작용에도 좋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날 마늘을 썰어 고추장 찍어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늘을 구우면 생기는 단맛이 좋아 볶음밥에 자주 활용합니다.

 

: 햇마늘 단호박볶음밥

햇마늘이 나왔다. 햇마늘에는 수분이 많아  맛이 순하다. 편으로 썰어 음식에 넣으면 좋다.

단호박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편 썬다.  

마늘도 편으로 썬다. 대파의 초록잎은 곱게 다진다.(파슬리를 곱게 다져도 좋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는다.

마늘이 노랗게 익으면 단맛이 난다.(마늘을 충분히 볶아야 좋은 맛이 난다.)

편으로 썬 단호박을 넣고 같이 볶는다.

단호박과 마늘이 무르게 익으면 밥을 넣고 같이 볶는다.

다진 초록대파를 넣고 같이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마늘 단호박 볶음밥 완성~


마늘과 단호박이 아주 잘 어울려요.
어른들만 몸에 좋다는 마늘 먹어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마늘단호박볶음밥을 해서..

아이들과 같이 먹으니 참 좋습니다.

익은 마늘, 익은 단호박 씹는 맛이 참 좋습니다. ^^*

 



: 햇마늘 김치 볶음밥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송송 다진 김치를 넣고 볶는다.

마늘이 익고 송송 썬 배추김치가 윤기나게 익으면 밥을 같이 넣고 볶는다.

마늘과 김치도 아주 잘 어울린다.

 마늘 김치볶음밥 완성이요~~ ^^

 

 


이 재 숙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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