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라!

[맛집] 소래포구 젓갈시장 - 호남상회에 젓갈 사러 갔어요. 세발낙지젓, 명란젓, 멍게젓.

블랙이네 2019. 6. 30. 23:10




소래포구 젓갈시장 호남상회


대략 1년에 2번정도 소래포구를 찾아요.

5월~6월에 깐바지락이나 꽃게 살 때 한 번 가고

김장철즈음에 한 번 더 가요.

정 바쁘면 택배주문을 하기도 하구요.

엊그제 깐바지락 사러 갔다가

참새가 방앗간 들르 듯이 호남상회(33년째 단골집)에 들렀어요.

2년 전, 소래에 불이나는 안타까운 일로

한동안 가게도 없이창고에서 장사를 하시더니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네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쪽)

어시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건어물 가게에서 뭐 사려냐고 물어요.

젓갈 사러 왔다니까 자기 집도 젓갈을 판다고 여기서 사래요.


저는 가는 젓갈 집이 따로 있다고.

호남상회 어디 있냐고 물으니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소래포구 상인들이 당신들 가게 알려주 듯

묻는 곳마다 적극적으로 길안내를 해주셨어요.


정말 고마웠어요. ^^

호남상회

☎(032)446-4510 / ☎ 010-5277-4510(사장님 전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소래포구)



잠깐 있는 동안 젓갈 사려는 손님들이 빙 둘러 서서 젓갈 맛을 보고 바리바리 사가네요.

젓갈은 손님 많은 집에서 사야해요. 아무래도 회전율 좋은 집 젓갈이 맛있어요.

정말이에요. ^^




1근이 400g인데 500g도 넘게 담아주셔요.

사장님을 큰손으로 인정합니다.~




우와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찬물에 하얀 쌀밥 말아 젓갈 얹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갑자기 배 고파져서 젓갈사서 얼른 집에 가야겠어요.




낙지젓, 세발낙지젓, 오징어젓, 명란젓, 낙지젓, 창란젓,어리굴젓, 조개젓, 제주자리돔젓, 황석어젓 등




젓갈 이야기를 나누며...

물 넣은 위생장갑을 묶어 매달은 게 재밌어요. ㅋㅋ



호남상회 젓갈, 새우젓(국산) 택배 판매

소래포구 방문해서 살 때처럼 덤 많이 담아 현관 앞까지 배달해 주세요.

☎(032)446-4510 / ☎ 010-5277-4510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소래포구)

(수협 156-67-038334 김연순)




드럼통에 김치 담글 때 좋은 젓갈들이 줄 서 있어요.~




황석어젓, 요것도 맛이 깊어요.





9월에 젓갈 선물 할 일이 있어서 그때 또 사려고 당장 먹을 것만 사왔어요.

명란젓 1통, 멍게젓 1통 사고 세발낙지젓은 헤퍼서 2통 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낙지젓보다 세발낙지젓을 더 좋아해요. 훨 맛있어요.)

세발낙지 1통 15,000원

명란젓 1통 15,000원

멍게젓 1통 10,000원



접시에 멍게젓, 세발낙지젓, 명란젓 조금씩 담아 골고루 맛을 봤어요.

명란젓은 파와 참기름 넣고 비볐는데, 요렇게 먹어도 참 맛있어요.


솥에 버섯밥, 콩나물밥, 시래기밥 등을 할 때 간장 대신에

세발낙지젓이나 명란젓 넣고 참기름 살짝 둘러 

비벼 먹어도 기가 막혀요.  



가끔 얇게 썬 연근 구멍에 명란 비빈 것을 채워

밀가루 입히고 계란 입혀 전을 부치는데 명란연근전도 참 괜찮아요.

탤런트 김수미 씨가 진행하는 '수미네 반찬'에서

명란연근전 만들어 히트 친 반찬이에요.



소래포구 재래어시장



젓갈 택배 - 전국 배달





 

호남상회

☎(032)446-4510 / ☎ 010-5277-4510(사장님 전화)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소래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