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라!

소래포구 호남상회 젓갈 '택배' 판매 (소래포구 내 젓갈시장)

블랙이네 2018. 4. 28. 22:15




소래포구 호남상회에서 젓갈 사왔어요. 많이 ^^ ~



오늘 토요일이라 바람도 쐬고 젓갈, 새우젓, 꽃게, 깐바지락도

살 겸해서 소래포구에 갔어요. 들통에 끌개까지 챙겨 차에 싣고.


시장 안으로 들어서서 젓갈 골목으로 가려는데 길을 막아놨어요. 뭐지?

장사하시는 분한테 '호남상회' 어디로 갔어요? 하고 물으니

젓갈골목이 공사 중이어서 가게 장사는 안하고

옆 길 젓갈 창고에서 택배 판매를 하신다고.

 

잉? 어쩌지. 대략난감.

30년 단골, 인연으로 딴 집에서는 젓갈을 사본 적이 없는데...


어찌어찌 호남상회 여사장님과 연락이 닿아

젓갈 창고 구경도 하고 젓갈도 골고루 사왔어요.


가게 장사를 못해서 많이 속상하신 듯...


당분간 호남상회 젓갈은

택배로 주문해서 먹는 걸로 ~~~


 


맛있겠다. ~



와 ~

역시 맛있겠다. 




7가지 젓갈에 새우젓까지

8가지 젓갈 사왔어요.



오징어젓(한치로 만든)

무채 가늘게 썰어 같이 무쳐 먹으면, 음 ~ 당연 맛있어요.



1근(400g)에 10,000원인데

1통에 400g + 덤 100g = 총 500g 담아 10,000원

※ 아래 젓갈들도 모두 1근 400g인데 덤 100g 더해서 1통에 500g씩 담아 줌.




세발낙지젓 1통 13,000원


(세발낙지젓 맛을 보면 그냥 낙지젓은 못먹음.

밥에 비벼먹기 좋은 가느다란 세발낙지젓)



명란젓 1통 20,000원(생명란) - 명품 명란젓


명란젓은 두 가지가 있어요.

생태에서 꺼낸 알로 만든 것과

동태에서 꺼낸 알로 만든 것으로.


보통은 동태에서 꺼낸 알로 만든 명란젓인데,

이 명란은 생태에서 꺼낸 알로 만든 生명란젓이에요.

 얼리지 않은 알로 만들었고 붉은 색도 입히지 않았구요.

말하자면 명품 명란젓이에요. 


명품이라 그런지 대파 송송 썰어 넣고 참기를 살짝 넣어

비볐는데 너무 맛있어요.

※ 아보카도명란비빔밥 해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아보카도명란비빔밥 = 아보카도, 명란젓, 계란후라이, 김가루)


※ 명란연근전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꽃보다 예쁜 명란연근전





조개젓 1통 10,000원


조개젓은 먹을 줄 몰랐는데 지인이 이 집 조개젓이 맛있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사봄. 양념해서 먹으라던데... 짜지않고 뒷맛이 달콤해요.




향긋한 멍게젓 1통 15,000원


짜지않고 향긋해 멍게비빔밥 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호남상회 가면 꼭 사오는 멍게젓갈.



어리굴젓 1통 10,000원


마치맞게 익어 맛있어요.



창란젓 1통 10,000원



새우젓은 강화 추젓으로 A급 젓갈 사옴. 2kg.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ㅠ

돼지 수육해서 새우젓이랑 같이 얌냠!




젓갈, 새우젓(국산) 택배 판매 해요.

☎(032)446-4510 / ☎ 010-5277-4510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1(소래포구)

(수협  156-67-038334 김연순)


♡♡♡


 








소래어시장 현대화 사업(젓갈시장 쪽-공사 중)으로 어시장 젓갈상인들은

종합어시장이나 그 주변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요.

(젓갈골목 공사가 2018년 10월 중이면 마칠 것 같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