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9. 매물도 2 - 갈매기와 새우깡

블랙이네 2013. 10. 21. 09:00

 

우리가 탄 배가 '매물도1'

 

안개가 약간 걷히고 해양경찰청의 허가가 떨어져 일정대로 매물도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선장실 구분은 없고 ... 모니터가 3개, 핸들 1개

여자 선장님이 풍광 설명을 해주시고

 

우리 배에서 흘러 나온 음악은?

 

  ♪ ~ 이 산으로 가면 쑥국 ~ 저 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 ♬

 

 

 

 

화장실도 있고 ... ㅎ

배 앞머리에 무사고를 비는 통북어가 아니고 제사포와 복주머니

 

 

 

 

갈매기 먹이 - 새우깡 1봉지 1,500원

 

" 새우깡 외상으로 가져 가신 분 ~"

 

 

배를 타면 갈매기 먹이, 일명 새우깡.

새우깡 하나 사서 갈매기 먹이 주는 재미에 폭 빠진 관광객

 

괭이갈매기가 먹는 새우깡이 얼마나 되나?

농심에서 통계 좀 내보면 안 되나? 많이 궁금해요.

 

 

마주 보이는 풍경은 먹으로 그린 산수화 같아요.

흐릿흐릿, 그나마 안개가 한꺼풀 벗겨져 이 정도

 

 

 

    

 

왼쪽 위 모서리에 붙어있는 것이 거북손

1박2일에 나왔던 - 미역국 끓일 때 넣으면 국물 맛이 참 좋대요.

 

 

 

소매물도 + 대매물도 + 등대섬 을 통털어 매물도라고 함.

 

 

 

바위 가운데에 계단이 얼핏 보여요.

이 섬에 오르려면 배를 여기에 대고 계단을 이용해야 한대요.

올라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아쉬움 ~

 

 

물이 빠지면 길이 나타나요.

 

지금 물이 빠진 상태. 배에서 물 아래를 보니 바닥이 보여요.

큰 바위로 된 바닥이었어요. 물고기도 많이 보이고.

 

 

 

사진으로 보니 나도 급, 이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매물도(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 섬)

 

모두 빨강 지붕인데 한 집만 빨강 지붕이 아니라는데

그집은 '이장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