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두부찌개, 맑은두부찌개 반반
울동네 추억여행 두부의 추억 151
3월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제는 애처가] 연극을 보러 집을 나섰어요.
연극을 보고 리뷰를 올리라는 초대를 받고 ... ㅎ
집에서 저녁을 먹고 나가기에는 이르고 가는 길이 멀어
세종문화회관 근처 두부의 추억 151에서 저녁 식사를 했어요.
울동네 추억여행 두부의 추억 151
- 석쇠 불고기와 두부찌개 -
151은?
'가미가제'는 2차 세계대전 중 자살공격으로 유명한 일본공군을 칭하는 말입니다.
가미가제는 1년 미만의 조종교육을 받은 미숙한 소년병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이 중에 두부의 추억 151의 본사 대표의 부친께서 16살 무렵 일본 소년병으로 강제징용되어
가미가제로 출격하는 순번으로 151이라는 순서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가슴 졸이며 보내는 가운데 가미가제로 출격하기 한 달 전쯤에
일본이 패망하게 되어 결국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다시 태어나는 듯한 기회를 얻게 해준 151이라는 숫자는 소년에게 행운의 숫자로 기억 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나 가족들에게도 151이라는 숫자를
행운의 숫자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행운의 숫자는 151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가 가게 안으로 들어섰을 때 우리 앞으로 3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리는 그들 다음 ~ ㅎ
가게는 크지 않았는데 깔끔하고 정겨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양철지붕과 만화 그림이 친근하구요. ^^
가게 앞에 내놓은 메뉴판
무얼 먹을까요?
얼큰두부찌개 6,500원, 맑은 두부찌개 6,500원
석쇠불고기가 유명한 집인데, 갈길이 바뻐 얼큰두부찌개, 맑은두부찌개 두 개만 주문했어요.
석쇠불고기는 다음을 기약하고...
반반으로 나뉜 냄비가 재미있어요. ^^
한쪽에는 매운두부찌개를, 또 한쪽에는 맑은두부찌개를 담아
같이 보글보글 ㅎ
요것이 반찬이에요. 뚝배기의 비지가 고소해요.
개운하고 시원하고 먹음직스러워요.
두 가지 맛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
흑미 넣은 붉은 밥, 맑은두부찌개
맛이 좋아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좋아요.
연극 보러가야할 시간이 다가와 여유있게 음미하며 식사 할 수 없어 아쉬웠어요.
- 두부의 추억 151의 약속 -
- 항상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겠습니다.
- 정성을 듬뿍 넣겠습니다.
- 국산콩만 사용하여 매일 만드는 두부로 최고의 건강식품을 만들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해결의 쪽지]
식사 다 하셨으면 재미삼아 소원을 빌고 마음에 드는 쪽지 하나 골라 읽어보세요.
재미있네요.
[건강]을 빌고 쪽지를 뽑아 펼쳐보니 [무리하지는 마라.]고 적혀 있어요.
무리하지 말라네요. ^^
옙! 명심하겠습니다. ^^
두부의 추억 151 ☎ 02 - 733 - 3522
서울 종로구 당주동 23 광화문 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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