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쉐 무역센터점 ☎ 02 - 6002 - 6890
11월 23일(금) 좀 춥던 날, 마르쉐 무역센터점 앞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작은아이가 마르쉐 앞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는 말에
위메프에서 할인 된 가격의 식사권을 사줘 친구와 함께 요기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
평일 브런치 성인 21,000원(부가세 별도)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교 1학년일 때, 주공아파트 작은 집에 살았어요.
앞집 윗집 아랫집 모두 또래들이 살아 모두 문을 열어놓고 살았어요. 꼬맹이들 들고나기 좋게.
그때 윗집에 살았던 엄마를 5년만에, 아니 10년만에, 아니 설마 15년만에?
중간에 얼굴을 한 번 보긴 했는데, 어쨌든 너무도 오랜만에 만났어요.
긴 세월로 할 말이 없을 거 같기도 하고,
긴 세월로 할 말이 무척 많을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할 말이 많더이다. 두서없긴했지만 ㅎㅎㅎ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는 먹고 놀기만 하던 꼬마들이었는데
그 씨앗이 자라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각기 색을 달리 하면서.
아이들은 부쩍 자라 성인이 되었는데,
어른들은 더디 늙는 것인지, 아이들 자라는 것에 비하면
많이 변하지 않았어요. ^^
삶의 여유가 있어서인지 예뻐진 것 같기도 하구요.ㅎ
매장의 여백이 넓어 마음에 들었어요.
다닥다닥다닥이 아니어서.
시끌시끌, 시끄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파스타, 부탁하면 즉석에서
상큼한 샐러드 만찬
요렇게 한움쿰씩 만들어 내놓아 즉석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빵 그림이 예뻐요. 향기도 좋구요.
퀘사디아
마카리타 피자
스테이크도 즉석에서
연어 스테이크, 떡갈비 스테이크 중에 하나 고를 수 있어요.
친구는 떡갈비 스테이크, 나는 연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사진을 놓쳤어요. ㅠ.ㅠ 참 맛있습니다. 두 메뉴 다. ㅎ
스위스 정통 감자전
얼음 올린 신선한 채소가 풍성
칠리 누들 샐러드 - 신선하고 상큼하고 시원하고
손님이 많아 한참 기다렸어요.
분위기 좋았어요.
생과일도 즉석에서 갈아 쥬스로
묵은 수다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고 헤어졌어요.
아쉬움에 다음에 또 보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ㅎㅎㅎ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차분하고 조용해서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맛있는 식사, 작은아이 덕분에.
친구와 마르쉐 무역센터점에서... ㅎㅎㅎ
마르쉐 무역센터점 ☎ 02 - 6002 - 6890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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