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 반죽
친정엄마가 쑥개떡 해 먹으라고 아예 반죽 다 한 것을 두 덩이 주셨어요.
죄송스럽게도 ... 쑥 뜯어 오시고 반죽까지 다 해주시고
그냥 앉아서 받아 먹기만... ㅎㅎㅎ
이렇게 다 해주신 반죽도 이러구저러구 바쁘다고 미뤘다가
날을 잡아 쑥개떡을 빚었어요.
쑥개떡은 쑥떡, 개떡, 쑥개떡 - 불리는 이름도 참 많아요.
빵처럼 달지도 요란스럽지도 않은 수더분한 쑥개떡.
가끔 생각납니다. 그 마음 알고 엄마가 반죽 덩어리를 준비해 주셨어요. ㅎ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반죽 덩어리를 아침 먹고 꺼내놨더니
점심 때쯤 빚기 좋게 놓았어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동그랗게 만들어 꽉 눌러 납짝하게...
물이 끓으면 빚은 쑥개떡을 올리고
10분 ~ 15분 빚었어요.
물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리고 그걸 손에 묻혀 쑥개떡에 발라줘요.
뜨거울 때보다 식혀 먹는 것이 더 쫄깃해요.
식구들이 오며가며 하나씩 ~ 군입 다시기 좋아요. ㅎ
엄마가 반죽을 주신 덕분에 쉽게 만들수 있었어요. ^^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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