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의왕역 부근의 치킨집에서 파닭을 먹은 적이 있어요.
파닭 먹으러 의왕역까지 가기는 성가시고 동네 다른 치킨집을 찾았어요.
그때 그 기억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닭을 시켰어요.
기다리는동안 가게 안을 둘러보았어요.
인테리어 깔끔하고 분위기 좋고.. 예쁜 집.
파닭이 나왔어요.
"우와 ~ 맛있겠따. ㅎ"
참 맛있어 보이죠?
사진 몇 장 찍고. 찰칵! 찰칵! 찰칵!
음~ 사진 먹음직스럽게 잘 찍혔네. ㅎㅎ
파닭은 어느 집이나 거의 비슷한 맛인줄 알았던 것이 오해였어요.
이집 파닭은 겨자 맛 ... 겨자맛 중에서도 아주 매운 맛. 헐 ~
파와 소스를 밀어내고 닭만 골라 먹고 나왔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오면서 다음에 또 올 수도 있어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 또는 광고지를 들고 나오는데 ...
오늘은 그냥 빈손으로 나왔어요.
겨자 매운맛을 좋아하는 그 누군가에겐 맛집이 될 수 있는데,
아니, 우리도 다른 메뉴를 시켰다면 맛있게 먹었을 텐데
겨자맛 파닭을 시킨 우리에게는 맛집이 아니었어요. ㅠ.ㅠ
닭이 맵다는 기억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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