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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표준어 됐다.

블랙이네 2011. 8. 31. 18:30

 

 

 

 

 

 

 

 

 

 

 

 

 

 

 

 

'짜장면’ 표준어 됐다… 국립국어원, 먹거리 등 39개 단어 새로 인정

  • 2011.08.31 18:21

 


‘짜장면’이 마침내 표준어가 됐다.

국립국어원국민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표준어 대접을 받지 못한 39개 단어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인터넷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반영했다고 31일 밝혔다. ‘표준국어대사전’은 1999년 발간 이후 책자로는 더 이상 내지 않고 있다.

국어원이 심의를 거쳐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단어는 크게 세 가지 부류다. 첫째,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로 ‘간지럽히다’(현재 표준어:간질이다), ‘남사스럽다’(남우세스럽다), ‘복숭아뼈’(복사뼈),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등 11개다.

둘째, 현재 표준어와 비슷하지만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는 단어를 별도 표준어로 인정한 사례로 ‘먹거리’(먹을거리), ‘메꾸다’(메우다), ‘손주’(손자), ‘어리숙하다’(어수룩하다), ‘맹숭맹숭’(맨송맨송), ‘오손도손’(오순도순), ‘눈꼬리’(눈초리), ‘개발새발’(괴발개발) 등 25개다.

셋째, 현재 표준어와 표기 형태가 다르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도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로 ‘짜장면’(자장면), ‘택견’(태껸), ‘품새’(품세) 등 3개다.

국어원은 “당장 교과서나 공문서 등에 새 표준어를 반영하게 된다”며 “그동안 규범과 실제 사용의 차이에서 생겼던 언어생활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쿠키 뉴스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5308659&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