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옥답)/주부조사정보

김장도 다 때가 있다.

블랙이네 2009. 12. 24. 17:31

김장도 다 때가 있다.


절임배추

 

  김장시기 코 앞에 김치를 담그는 바람에 김치통이 비지 않아 12월 3째주에 김장을 했습니다. 배추는 절임배추를 샀는데 11월에 20kg에 25,000원 하던 것이 32,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날씨도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 인근의 도매시장에 갔더니 무청은 얼어서 쓸 수도 없었고 무도 언 무가 많아 골라서 11월보다 비싼 가격에 준비를 했습니다. 대파, 쪽파, 갓, 양파도 11월보다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김장도 다 때가 있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했습니다.

늦은 김장을 담갔습니다.

 

  미리 사 둔 마늘도 너무 늦게 손을 봐 싹도 올라오고 쭉정이가 많이 나왔습니다. 

올해는 늦게 김장을 하는 바람에 채소도 좋은 것을 사지 못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습니다. 늦은 김장을 하면서 김장도 다 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늦었지만, 남은 마늘을 모두 손 봐서 비닐에 한 봉지씩 봉지 지어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출처 - 한국농림수산정보센타(아피스) http://www.affi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