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날/밥ᆞ죽

신기한 맛, 매력적인 맛! 아보카도명란비빔밥

블랙이네 2017. 4. 20. 23:18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은?


김지수 씨가 TV '나혼자 산다'에 나와서 접시에 한 그릇 음식으로 담아

소파에 앉아 맛있다면 먹던 그 김지수비빔밥.


아보카도, 명란젓, 계란후라이, 김가루면 양념장도 필요없는 비빔밥이다.



 

아보카도는 세계 최고의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오른 슈퍼푸드.

아파트 장에서 4개에 만 원 하길래 사왔다.


 

4개 중 2개를 깎았는데 하나는 상한 것 같다.


아파트 장 서는 날에 하나가 시커멓다고 말이나 해봐야겠다.


 

 

껍질을 까면서 촉감이 말랑한 치즈 덩어리를 만지는 것 같다.


 

반을 가르고 가운데 씨를 빼면 두 조각이 되는데 손질이 서툴러

여러 조각이 됐다.


 



요렇게 반 갈라 씨 빼고 껍질만 벗기면 깔끔한데... ㅎ


 

명란 알만 발라야 하는데 식구 수대로 나눠주느라 잘랐다.



 

흰밥이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만, 잡곡밥이 있어

잡곡밥(150g) 위에 편으로 썬 아보카도, 명란젓 3조각, 계란후라이, 김가루 얹었더니 좀 근사하다.

명란젓이 있어 따로 양념장이 필요치 않다. 명란젓이 신의 한수라더니 역시였다.


고소하고 아보카도가 입에서 녹는 보드랍고 신기한 맛이다.

한 그릇 만드느라 애쓴 것도 별로 없는데 이렇게 기막힌 맛을 내다니.

꼭 해먹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맛이다.

먹어봐야 맛을 아는 매력적인 맛이다.


큰 기대 안했는데 모처럼 맛있는 식사를 했다. ^^~